티스토리 뷰
목차
통도사가 개산 1380주년을 맞아 빛과 인연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합니다. 고즈넉한 가을밤, 천년고찰 통도사 경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디지털 예술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불교의 철학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성적으로 풀어냅니다.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10월 3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지금, 그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러 가볼까요?
개산 1380주년 기념, 통도사에서 빛을 만나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개산 1380주년을 맞이하여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성대히 개최합니다. 국가유산청과 경남도, 양산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통도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 야간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디지털로 재조명하는 특별한 프로젝트입니다.
주제는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로, 통도사 경내의 대표적인 다섯 개 산문(山門)을 중심으로 18가지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전시됩니다. 첨단 기술을 통해 불교의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 및 관람 안내
항목 | 내용 |
---|---|
행사명 |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 통도사 |
기간 | 2025년 10월 3일 ~ 10월 29일 |
시간 | 매일 19:00 ~ 21:00 (입장 마감 20:30) |
장소 | 경남 양산 통도사 경내 전역 |
주제 |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 |
관람료 | 무료 |
주차 안내 | 구 통도환타지아 주차장 이용 권장 |
우천 시 | 행사 일부 중단 가능 (사전 확인 필요) |
산문 따라 펼쳐지는 18가지 빛의 콘텐츠
이번 행사의 핵심은 ‘산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빛과 이야기입니다. 통도사에는 ‘영축산문’, ‘영축총림문’,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등 다섯 개의 주요 문이 있으며, 각각의 문은 상징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축산문’은 통도사의 시작을 알리는 ‘부름’을 의미하고, ‘불이문’은 깨달음과 초월을 의미합니다. 각 구간마다 미디어파사드, 라이트쇼, 인터랙티브 영상 등이 설치되어 관람객은 걷는 길마다 인연과 사유의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메인 영상 ‘하나의 연(緣)’
성보박물관 앞에서는 메인 콘텐츠인 ‘하나의 연(緣)’이 하루 4회 상영됩니다. 기존에는 2회 상영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 기간 관람객 증가로 인해 회차가 늘어났습니다.
- 📽️ 상영 시간: 19:00 / 19:30 / 20:00 / 20:30
- 📍 장소: 성보박물관 앞 지정 관람 구역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사람, 불교와 사찰, 자연과 마음 사이의 인연을 미디어로 표현한 공연형 콘텐츠입니다. 사운드와 라이트,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져 매우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문화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전국 단위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에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현대적 해석과 체험을 제공합니다. 2024년에는 148만 명이 관람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5년은 통도사를 포함해 진주성, 경주 대릉원, 제주목 관아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통도사 행사는 그 중에서도 불교문화와 미디어아트의 결합이 가장 잘 구현된 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A
Q1. 사전 예약이 필요한가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단, 지정 구역에 선착순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Q2. 행사 당일 우천 시 어떻게 되나요?
우천 시 일부 콘텐츠는 취소 또는 조정될 수 있으니, 통도사 공식 홈페이지나 양산시 SNS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행사장 내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한가요?
개인 촬영은 자유롭게 가능하나, 삼각대 또는 상업적 촬영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Q4.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산문 주차장은 혼잡이 예상되므로 구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차량 진입은 오후 5시 30분부터 제한됩니다.
Q5.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으며, 콘텐츠가 부드럽고 조용한 분위기라 아이들과의 동반 관람에도 좋습니다.
결론 및 행동 촉구
천년고찰 통도사에서 만나는 ‘빛의 인연’은 그 자체로 하나의 명상이며, 예술입니다. 디지털 기술과 전통 사상이 어우러진 이번 미디어아트는 한국 불교의 철학과 자연미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통도사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깊은 울림으로 기억될 것입니다.